"여성 의원에게 욕설한 연철흠 의원 사퇴하라"

새누리당 충북도당

2013.05.29 16:52:17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9일 논평을 통해 "전날 (새누리당) 서명희 의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부은 민주당 연철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그동안 민주당 소속 전·현직 청주시의원들은 여성비하 발언, 종교 폠훼, 음주 추태 등으로 물의를 빚었었다"며 "이번엔 동료 여성의원에게 막말과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심각한 언어폭력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비하하는 도덕성 결여의 표본"이라며 "3선 경력에 청주시의회 의장까지 지내고, 다선의원으로서 존경받을 위치에 있어야 할 사람의 막말과 욕설 추태는 공인의 자격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이라고도 비난했다.

이어 "의회는 소신과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는 곳이지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생떼를 쓰고, 동료이자 그것도 여성의원을 언어폭력으로 비하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해당 의원은 순간의 책임을 면하고자 변명할 것이 아니라 오만하고 그릇된 자신의 행태에 대해 청주시민께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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