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이모저모

이시종 지사,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 선봬

○…대회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사회자인 용춘브라더스의 깜짝제안에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선봬 눈길. 이 지사는 이날 어니언스의 '편지'를 불렀는데 스산한 가을밤 정취와 어우러진 중후한 노래로 청중들로 부터 박수. 평소에 볼 수 없는이례적인 이 지사의 노래실력에 참가자들은 "반전 매력이 있다", 용춘브라더스의 장춘권은 "어니언스의 편지를 충북스타일로 잘 불러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도.

미스코리아 충북 진선미 모금봉사 눈길

‘2012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도네이션 홀에서 기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충북 진선미가 도네이션홀(여호수아 2번, 모세 7)에서 모금함을 들고 참가자들에게 성금을 받는 봉사활동을 벌여 눈길.

진 이주원, 선 임지혜, 미 박시내 양은 경기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몇 시간을 쉬지도 않고 모금활동을 벌이는 투혼(?)을 발휘.

이주원 양은 만찬자리에서 "지역경제인들의 화합된 모습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저희들도) 충북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인사.

푸짐한 경품... 대부분의 참가자 행운 잡아

○…이번 대회 역시 예년대회 못지않은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선물을 받는 행운을 경험.

남자우승자에겐 메타바이오메드에서 양문형냉장고를, 여자우승자에게는 젠한국에서 테이블웨어(30pcs)를, 남자준우승에겐 LEDTV를, 메달리스트·니어리스트·롱게스트에겐 골프코리아에서 골프채를, 남녀 베스트드레서에겐 젠한국에서 홈세트 등을 각각 증정.

볼빅과 벤츠청주점, 쌍용자동차에선 골프백을, 골프코리아에선 웨지를, 로만손에선 시계와 귀걸이를, 한국병원에선 건강검진권을, 아시아나항공 대전지점에선 200만원 상당의 국내·외항공권을, 제주 에버리스골프리조트에선 무료라운딩권과 객실이용권 등을 각각 경품으로 쾌척.

도네이션홀서 모금된 성금 충북광화원에 전달

○…도네이션홀에서 모금된 성금은 충북광화원(원장 이영섭) 가족들에게 기탁.

이날 만찬에서 이명재·김진현 공동추진위원장은 이영섭 광화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소중하게 써달라고 당부.

이에 이 원장은 "충북경제인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을 기탁해 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원생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