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각수 괴산군수가 이종윤 청원군수로부터 통합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증평·괴산 행정구역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가 청주·청원 통합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 통합의지를 재차 밝혔다.
임 군수는 3일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를 찾아 행정구역 통합 추진을 위한 활동 방식에 대해 관심 있게 살폈다.
그의 이번 군민협의회 방문은 그동안의 통합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활동사항을 벤치마킹해 자신이 목표하는 증평군과의 통합 프로젝트에 접목시키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군수는 이날 청주시 지북동 군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9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며 "군의 통합 결단이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또 "주변의 여러 지적이 있었지만 충북도민의 한 사람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의 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그는 "대한민국 228개 시·군의 이목이 현재 청주·청원 통합에 쏠려 있다"며 "도내 80만 명 이상의 신도시를 탄생시키는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임 군수는 양 시·군 통합협의회에서 합의한 75개 상생발전방안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군민협의회 회의 진행 상황을 참관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