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통합 반대, 농협 청안·사리·부흥지점 분리 주장

증평군이장협의회,증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 성명서 발표

2012.05.03 19:37:03

증평군이장협의회(회장 연태희)와 증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채희)는 3일 오후 임각수 괴산군수의 괴산·증평통합에 반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증평농협은 십수년 전 경영 위기에 처한 청안과 사리농협을 뼈를 깎는 아픔을 같이 하며 합병해 튼실한 조합으로 거듭 태어나게 했지만, 괴산군수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생각해 이원화된 증평농협을 통합의 빌미로 삼는다면 청안과 사리농협의 분리를 절차에 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괴산군수는 증평농협 사리, 청안, 부흥지점 분리의 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본인의 정치적 이익만을 생각해 증평군민과 괴산군민의 민심을 선동·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를 조장하는 괴산군수에게 모든 책임이 있음을 강력 규탄하며 어떤 통합 논의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증평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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