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국내최초로 호수위의 펜션인 '하우스보트'를 도입한다.
지난 21일 열린 190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문화관광과 업무보고에서 시는 이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
하우스보트(이동형 수상캠핑 보트)는 유럽 등에서 일반화 된 육상 및 수상 관광활동이 가능한 시설로 시는 청풍호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8인승(6억원) 1대와 4인승(2억원) 3대를 운영한다는 구상으로 8인승 1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제천시에 기부채납하고 4대를 10년간 무상 사용한다.
또한 공사는 프로그램 및 상품개발, 안내맵제작, 팸투어, 온라인홍보 및 하우스보트 관련제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우선 3월초 사업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어민설명회를 거쳐 6월 공사가 8인승 보트 1대를 구입해 제천시에 기부채납하고 보트 1대분에 대한 개장식 및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에 시는 사업비 6억원을 확보해 4인승 보트 3대를 구입해 총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천종 문화관광과장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제천 청풍호가 하우스보트 시범사업지로 최적지라는 평가와 함께 제안을 받아 추진됐다"며 "하우스보트의 도입으로 청풍호 유역의 각종 레저활동 및 관광객 다양화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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