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찾은 이주호 부총리…디지털 교육혁신 발전 방안 모색

청주 복대초서 다채움·AIDT 활용 수업 참관
윤건영 교육감 "AIDT, 교육기회 격차 해소 도움"

2025.04.23 17:03:40

이주호(뒷줄 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윤건영(뒷줄 오른쪽) 충북교육감이 2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복대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등을 활용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충북 청주를 찾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청주 복대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학·영어 수업을 참관했다.

복대초는 올해 새 학기부터 3~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교과에서 AIDT를 활용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수업을 참관한 뒤 윤 교육감, 복대초 교사 등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AIDT 도입에 따른 수업의 변화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다채움과 AIDT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며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다채움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교수-학습 온라인 공간 '채움클래스', 14만 2천여 권의 전자책 서비스와 독서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채움책방', 학생의 수학 학습 수준과 학습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수학 학습 경로를 제시하는 '채움수학',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돕는 수능연계 전자책 서비스(EBS 수능특강)인 '채움 수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와 피드백을 제공을 통해 교사의 수업 설계·수업·평가까지 가능한 AIDT를 도내 268개교(초 139개교, 중 78개교, 고 51개교) 가 도입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다채움와 AI 디지털교과서의 활용성 극대화를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명 1 이로미(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고 도내 모든학교의 무선네트워크 점검을 완료했으며 교사의 디지털 콘텐츠의 원활한 수업 활용을 위해 전자칠판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기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정보교과의 AIDT 5종을 교육감 인정도서로 개발·보급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AIDT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AIDT는 단순한 기술이 도입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교육 방식의 전환점"이라며 "AIDT가 학생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고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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