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해역 침몰 화물선서 12명 구조

2011.11.22 09:29:50

21일 홍콩 남쪽 해역에서 침몰된 화물선 브라이트 루비호에서 22일 오전 8시 현재 한국인 4명을 포함, 12명의 선원이 구조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한국인 4명과 미얀마인 8명 등 모두 12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9명(한국인 5명, 미얀마인 4명)에 대해서는 홍콩, 베트남 수색구조본부의 협조 하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된 한국 선원은 기관장 오민수씨와 김영식, 이호연씨 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선박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9명과 미얀마인 선원 12명 등 21명을 태운 1만5000t급 국적 화물선 브라이트 루비호는 21일 오후 4시5분쯤 말레이시아 페낭을 출발해 중국 리자오로 향하던 중 홍콩 남방 350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홍콩 수색구조본부는 침몰추정 해역에 헬기를 띄워 인근 해역 선박들과 함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라이트 루비호는 국내 해운사 제이앤제이트러스트가 운영 중인 벌크선으로, 2008년 9월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던 전력이 있다. 피랍 당시 억류됐던 한국인 선원 8명은 37일만에 풀려났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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