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천(54·사진) 증평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49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이 회장은 지난 1978년 8월 증평읍의용소방대에 입대, 33년동안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왔다.
지역의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510여회 출동, 70여명의 생명을 구하고 500여억원의 재산 피해를 막은 공을 인정받았다. 화재예방활동 및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천해왔다.
2008년에는 증평군연합회장으로 취임, 지역사회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소방발전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