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호주가 지름 80㎝, 두께 12㎝에 무게 1000㎏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금화를 공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호주 방문을 기념해 퍼스 조폐국이 제조한 이 특별 기념 금화는 명목상 가치는 100만 호주달러(11억82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금 시세로 따지면 5000만 호주달러(591억원)가 넘는다.
이 금화는 앞면에 캥거루의 모습을, 뒷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을 담고 있다.
퍼스 조폐국의 에드 하버즈 CEO는 "이 금화 제조가 거대한 도전이었다. 다른 조폐국은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금화는 캐나다의 로열 캐나디안 조폐국에서 제조한 종전 세계 최대 금화였던 캐나다의 금화보다 5배나 무게가 더 나간다.
하버즈는 이 금화가 오랫 동안 세계 최대 금화 지위를 지킬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크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금화는 순도 99.99%의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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