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충주시장 취임 100일 "생활현장서 '섬김의 시정' 실천"

2010.10.06 14:13:51

지난 7월1일 취임한 민선 5기 우건도 충주시장이 '섬김의 시정'을 표방하며 '잘사는 시민 참 좋은 충주' 건설에 나선지 오는 8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다.

우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충주살림살이를 알뜰하게 꾸려나가는 것은 물론 문턱이 높았던 시장실의 문을 활짝 열어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며"말보다는 행동으로, 책상이 아닌 생활현장에서 열심히 뛰어 '가장 일 잘하는 시장, 깨끗한 시장, 시민과 애환을 같이 하는 서민속의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우 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을 위해 가장먼저 시청 지하주차장을 민원인 주차장으로 전면 개편했고, 첫 현장방문지로 전통시장과 구제역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은 신니면의 축산 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특히 택견의 고장으로서 세계무술의 메카로 도시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중단되었던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지난9월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내실 있게 개최했다. 국내 3천여개의 축제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는 행사로 무난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적인 축제로서 세계 속에 충주를 알렸다.

또 지난6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0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통해 충주만의 삼색온천(수안보 왕의온천·문강 유황온천·앙성 탄산온천)을 대한민국 전역에 알렸으며, 2013년 충주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내년도 소요예산 247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시켰다.

우 시장이 내세운 민선5기 공약사업은 65개 사업으로 5대 핵심과제로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 명품농업 집중 육성과 문화관광도시로의 발돋움, 차별 없는 평생복지 실현, 그리고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지역인재 양성 등 실천가능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으로 구성돼 추진하고 있다.

우 시장은 "충주에서 공장을 지으려고 해도 까다롭고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행정규제 불만을 많이 들었다"며"시장 권한 내에서 산업입지를 위한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환경훼손과 난개발이 되지 않는 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법규에 없는 산지전용심의위원회 운영규정을 폐지하고 공무원들에게도 책임을 갖고 신속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전결규정을 고쳐 국장 및 실·과장들에게 업무권한을 이양했다.

우 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도 몇 차례 이용해 보면서 앞으로는 전통시장을 싼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파는 관광시장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시민여러분의 생활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시민이 더 잘살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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