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충주시장 취임 "깨끗하고 일 잘하는 시장 될 것"

민선 5기 제7대 우건도 충주시장 취임식이 1일오후2시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 초청인사와 기관·단체장,일반시민,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건도 충주시장이 1일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우 시장은 '잘 사는 시민, 참 좋은 충주'를 캐치프레이즈로 '시민을 위한 서민시장·일 잘하는 시장·깨끗한 시장'으로 충주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시립우륵국악단의 공연에 이어 내빈소개와 우건도 충주시장의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에 이어 공무원들의 '열린시정, 창의행정' 선포, 축하메세지 낭독, 충주시청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우 시장은 취임사에서"시민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과 위대한 선택으로 제7대 충주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며"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21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의 고향 충주가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감격해 했다.

또 "오늘부터 시민 여러분이 주신 성원과 임무를 가슴 깊이 새기면서 충주의 주인은 시민 여러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깨끗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우시장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군림이 아닌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책상이 아닌 생활현장에서, 충주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에 의약품과 첨단부품 소재산업을 비롯한 우량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전국단위 공동물류센터를 조성해 충주를 내륙첨단산업 벨트의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후 1시 탄금대 충혼탑을 찾아 참배를 한 후 충혼탑에서 취임식장까지 택시를 이용해 출근했으며, 취임식 후 시청정원에 기념식수를 하고 인계인수서 서명과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4년간의 충주시장 직무에 들어갔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