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 취임 "주민 참여…투명한 군정 수행"

2010.07.01 16:27:31

김영만 옥천군수가 1일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민선5기 옥천군정의 출범을 알리는 제35대 김영만 옥천군수 취임식이 1일 옥천군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군정'을 펼치기 위한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의 희망과 비전을 선포했다.

오전 8시50분 충혼탑(옥천읍 마암리) 참배를 시작으로 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한 후 옥천으로 돌아와 사무인계서에 서명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군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소외계층 주민, 군 산하 공무원 등 500명이 참석해 민선5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민선 5기 김영만 군수의 약력 소개에 이은 취임선서, 취임사,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축하 메시지가 이어졌고 500여명의 참석자들과 '상록수', '희망의 나라로' 노래를 함께 부른 뒤취임식을 마쳤다.

이날 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군정으로 공무원과 함께 튼튼하고 투명한 자치행정을 이끌겠으며,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육성, 안정적 귀농귀촌 정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자족형 경제구조 기반을 구축해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만족스런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인사와 예산편성과 사용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행정처분 배심제, 매월1회이상 주민과의 대화, 공약사업이행평가단 운영, 상시감사제도 운영 등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옥천을 만들겠다"라며 군정의 주민참여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초청 인사를 최소화하고 소외계층의 주민을 초청하는 한편, 축하 화환과 화분 등을 일체 사양하는 등 품위는 갖추되 사치성 없는 검소하고 간소한 행사로 치렀다.

그는 취임식을 끝난후 교육청, 경찰서, 농협군지부, 충북도립대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당부하는 것으로 군수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영만 군수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이라는 민선 5기 비전 아래 ▲풀뿌리 지방자치 기반구축 ▲섬기는 행정문화구현 ▲ 자족형 경제구조 기반구축 ▲생산적 복지체제 확립 ▲함께하는 지역문화조성 등 5대 군정방침을 발표해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옥천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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