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과 오만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며 국민 주권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원안사수와 2011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청원 통합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주민들이 만족하는 안을 마련하고 4대강 사업을 저지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번 선거에서 최초로 도의원 당선과 기초의원 2명이 당선돼 총3명의 지방의원이 의회에 진출하게 된 민주노동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에서 "충북도의 잘못된 점은 비판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정책대안을 제시하면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패배를 인정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2일 "집권여당으로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충북발전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총선 전 청주ㆍ청원 통합과 충북경제자유구역조기지정, 청주공항활성화 등 충북의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정쟁이 아닌 협조와 상생으로서 충북발전의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