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박씨' 바람도 불었다. 이들 가문은 같은 선거구에서 3명이나 당선자를 배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제2선거구(청주 흥덕)에서 충북도교육의원으로 당선된 박상필(63)씨와 청주시의원 아선거구(가경, 강서1)에서 당선된 박상인(47)씨는 친형제다.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인 박상필 씨는 처음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6만2천666표(득표율 41.0%)를 획득, 상대후보를 3천233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동생 상인 씨는 5천534표(득표율 19%)를 획득, 득표수 3위로 재선에 성공했다.
친형제는 아니지만 '순천 박씨' 일가친척인 박종성(51)씨도 충북도의회 청주8선거구(가경, 강서1)에서 1만7천11표(득표율 58.09%)를 얻어 당선됐다. 재선의 현 청주시의원인 박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3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