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녀자 연쇄살인범 안남기(41)가 6일 검찰에 송치됐다. <5일자 5면>
대전 대덕경찰서는 이날 부녀자 3명을 자신의 택시에 태운 뒤 연쇄살인한 안에 대해 강간살인 및 강도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 사건 일체를 대전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은 지난 2004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A(여·23)씨를 납치, 성폭행한 뒤 살해했으며 지난해 9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택시를 탄 B(여·41)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다.
또 지난 1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에서 택시승객 C(여·33)씨를 상대로 돈을 뺐었으며,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남문로에서 납치한 D(여·24)씨를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05년 2월18일 청원군 강외면에서 실종된 40대 여성도 안이 납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지만 혐의를 밝히는 데 실패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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