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가 선거구(보은읍, 2명), 나 선거구(속리산, 장안, 탄부, 마로, 2명), 다 선거구(삼승, 회남, 회인, 내북, 산외, 3명)등 세 선거구에서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8명의 군의원을 선출한다.
아직 공천자가 결정된 상태가 아니라 오는 6월 2일 치뤄지는 본선에 몇 명이 맞붙을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가 선거구 5명(한 2, 자선 2, 무 1), 나 선거구 9명(한 3, 자선 4,민주 1, 무 1), 다 선거구 6명(한 1, 자선 5) 등 20명이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를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 6명, 자유선진 11명, 민주 1명, 무소속 2명으로 후보자들의 자유선진당 선호가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다 선거구의 경우 후보자 6명 중 5명이 자유선진당으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따라서 자유선진당 후보 출마예상자들에게는 본선진출을 위한 공천 낙점이 현 시점에서는 더 어려운 관문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현직 군의원 8명 중 불출마 의사를 확실히 밝힌 사람은 김기훈 의원(보은읍) 한명 뿐이지만 2명 정도는 더 사퇴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비례대표였던 고은자 의원(한)이 가 선거구 출마여부를 이번 주내로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나 선거구의 심광홍 보은군의회 의장(한)도 조만간 진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보은군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당적을 옮길 것으로 보이는 구본선 의원은 현재 자유선진당을 탈당해 무소속 상태이지만 조만간 한나라당 입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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