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의원 출마예정자는 많게는 30여명에 달한다. 그렇지만 민주당을 제외하고는 정당별로 뚜렷하게 정리되는 출마예정자는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지난 주 6명의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정당의 이합집산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 군의원들은 무소속연대를 구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정당의 요청 등 물밑접촉은 부산할 전망이다.
청원군수와 마찬가지로 청원군의원 선거의 경우 청주·청원 통합 문제에 대한 평가 성격이 높아 찬반입장의 대결이 뜨거울 전망이다.
우선 가선거구의 경우 전 청원군의원을 지낸 도정선씨, 전 청원군 이장단협의회 한빈석회장등, 청원사랑포럼 대표로 반대운동을 이끌었던 손갑민씨, 전 문의면 농업경영인 신경철 회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 지역구 의원인 노재민, 변종윤 의원의 경우도 다시한번 군의회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 선거구의 경우 전 청원군 축산산림과장을 지낸 오병세씨, 부용면 바르게살기위원장 김정봉씨, 전 부용면 생활체육협의회장 채평석씨, 전 새마을문고 청원지회장 이성우씨, 강내면 이장단협의회장 임헌경씨, 현 한국부인회 청원군지회장 박금순 씨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현역의원인 오경수의원, 하재성의원과 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인 맹순자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맹의원의 경우 통합반대특위 사퇴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 이번 선거에서의 유권자 심판이 주목된다.
다 선거구의 경우 현 의원인 민병기의원, 라선거구의 경우도 김충회 이명락 김광철의원등의 출마가 예정되어있다.
청원군의원 선거의 경우 지역별, 정당별, 통합찬반별 온도차가 심해 누가 유력하다는등의 정리는 현재로선 어려운 상황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미래희망연대, 자유선진당등 각당의 후보정리가 끝나야 어느정도 당락후보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