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전자저울
저울 검사 공정 모습(좌측)과 센서 제작 공정 모습.
진천 AND전자저울 직원들이 센서 조립을 하고 있는 모습(좌측)과 저울 센서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직원들과 함께한 모습
이재춘 대표는 "저울은 집념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 80개 부품이 들어가 0%냐 100%냐다"라며 "97%는 폐기물로 다른 제품들의 경우 하자는 고쳐서 팔 수 있지만 저울은 신뢰의 매개체로 100%정확해야 해 소명의식 없이는 완벽성에 도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직원들과 죽을 때까지 같이 가자는 신념으로 관록에서 실력이 나오는 것이지 스펙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저울에 관한 한 이들의 집념과 소명의식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직원들을 추켜세웠다.
노사화합의 비결에 대해 그는 "노조에서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준 유일한 회사일 것"이라며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사랑받는 회사 사랑 주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여성 직원들의 호칭도 '사모님'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를 다니면서 대표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틈틈이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해 겸임교수로 강의도 나가고 있는 그는 "중소기업 이미지 살리기 위해서는 사장의 리더십중요하다"며 "직원들도 매번 대학 석사과정 100% 지원해 보내주고 있으며 올해가 5회째로 직원들 자질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울의 생산과정은 자기가 하나만 잘못하면 저울은 폐기되기 때문에 책임감 가질 수밖에 없고 직원들의 중요성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지론이다.
일한 것은 직원들이 가져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그는 "사실 초창기 중소기업 땅으로 남는다는 것 땅은 사실 회사나 주주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장기근속으로 젊음을 판 대가인데 일한 것은 직원들이 가져가야 하고 일정부분 누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장에 대해서도 "사업으로 자신 없는 사람들의 야망이고 욕심일 뿐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되면 필요충분조건인데 자금 확보위한 상장은 벼락치기 공부와 다를 바 없다"며 "중소기업이 상장에 신경 쓰기보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하고 노력하면 저절로 오게 되는 것인데 장부 등으로 하게 되면 많은 악영향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업가 정신과 기업 윤리는 중소기업에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로 사장이 무한 책임지는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며 "AND전자저울은 땅이나 상장으로 재미를 보려하기보다는 돈을 벌어서 잉여자금으로 땅을 사고 직원들의 피와 땀을 보상하는 건전한 기업으로 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소망으로 제일 중요한 것이 사업이 잘 돼 직원들과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화려함이 아닌 회사중심으로 모든 것이 잘 됐으면 좋겠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의료기 사업을 확장키로 하고 우선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저울 분야의 성장과 같이 맨 처음 첨단기기를 팔고 시장이 커지면 수리하며 기술배우고 만들어 우리 것으로 장악해 해외로 나가겠다는 발전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