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의 활성화 전략 - 다양한 발전방안 수립 필요

블루오션 수요시장 개척해 '웰빙문화 트렌드'로 발전시켜야

2009.10.29 17:02:54

편집자 주

국내의 온천들이 겪고 있는 전반적인 침체일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냉철한 시각과 현실적 분석을 통해 온천협회와 지자체, 주민들이 변해야 한다.
충주지역 뿐 아니라 국내의 온천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성장과 미래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경쟁무기로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기도 곤지암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데스티네이션 스파인 '스파라 스파' 내에 노천온천과 같이 리조트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마인드풀과 수영장 등 최신 시설의 야외스파존을 갖추고 있다.

##발전 방안

먼저 지역경영 측면에서 단순하게 과거의 명성에만 의존하지 말고 새로운 경쟁환경에 대응 할 수 있는 적극적 자세를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레드오션 중심의 시장수요만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블루오션 중심의 새로운 지역수요시장을 창출해야 한다.

또한 자원활용 측면에서 과거의 핵심자원인 온천이라는 단순한 가치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회적인 인식변화한 트랜드와 니즈 등 욕구를 반영해 복합적인 가치중심의 퓨전 또는 새로운 기법의 적용 등으로 특성화 하고 차별화 된 온천문화 컨텐츠 개발과 서비스 발굴을 통해 수요중심의 고객창출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이같은 다양한 온천문화 콘텐츠나 서비스 프로그램의 발굴을 통해 관광객들의 소비선택권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소프트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과거 관주도의 의존형 과시적 또는 전시적인 전략프로그램을 탈피하고 민간주도의 실질적인 전략프로그램을 통한 구체적인 혁신도 마련해야 한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지역밀착형의 온천관광 혁신운동으로 환경변화를 유도하고 인식전환을 통한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해야 한다.

이외에도 자원보존 측면에서 훌륭하고 가치가 있는 지원이라고 온천수와 같은 천혜의 자연자원 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이 불가능 하므로 철저한 관리와 보존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자원보존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최소한의 개벌과 환경보존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실리만 추구해 온천수의 단순이용으로 무차별적인 온천개발과 무분별한 온천공의 방치가 생겨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 자연생태계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개발과 관리프로그램 계획도 고려가 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온천지역의 역사적, 문화적인 가치에 대한 철저한 문헌적인 고증과 과학적인 연구검증을 통해 온천자원의 차별적인 우수성을 입증해 신뢰성을 높여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우수온천 선정

정부가 온천개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천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국의 온천을 대상으로 우수온천을 선정해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와 공인인증데 등의 시행도 필요하다.

또 온천의 성분과 수질, 시설, 지명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온천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 등의 지원과 온천과 관련한 단체나 협회 등이 공동보조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나서야 한다.

#보양온천 확대

정부가 보양온천지정을 통해 온천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각 지자체별 온천종합발전 방안 등을 마련토록해 정부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이끌어야 한다.

올해 정부는 보양온천 지정을 통해 침체된 온천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나 보양온천에 지정이 안된 온천들은 현재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지자체의 지원이 없이 온천관련 업자들만으로 온천지역 경지활성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주노연 충주수안보온천관광협회장은 "온천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도, 지자체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보양온천도 지정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가 재정적인 지원이나 후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 센터 건립

온천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과 온천수의 체계적인 과학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나기기 위해 장기적으로 온천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솨 온천전문의 제도 도입방안 등을 추진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전반적인 고형화 추세 등을 감안한다면 장기적으로 적극 검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보양 메디컬 센터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온천의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점검단 구성

정부의 온천이용 현황 및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보이고 있듯이 온천마케팅을 위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시장세분화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온천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장개척과 관광객 유치에 노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국 온천을 대상으로 '전국소비자 점검단'을 구성해 이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신상품 개발

온천수는 가치만으로 성분과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다른 영역과 접목할 필요가 있다.

먼저 '온천수 식물원' 조성도 필요하다. 온천의 용출온도는 수안보의 경우 43~53도로 지열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이용한 온천수 식물원 조성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또 '냉천을 이용한 수경재배'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맥반석을 뚫고 나온 냉천 온천수를 이용한 각종 수경재배상품은 건강식품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상품의 신선도도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청정 자연 건강식품으로 상품화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천을 이용한 민간요법이나 궁중비법 등의 개발도 필요하다.

온천을 이용한 각종 민간요법이나 궁중비법은 각종 전통의학이나 전래되는 기술와 약재 등과 잘 혼합해 웰빙문화 트렌드로 수용할 수 있다.

이같은 온천수의 효능을 활용한 다양하고 매력있는 콘텐츠 개발 체험프로그램 개발은 침체된 온천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기획단 등을 구성해 지역별로 활용이 가능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유치에 노력해야 한다.

#온천의 미래

이같은 다양한 형태의 온천 개발은 온천 관광의 미래는 상당히 밝다고 할 수 있다. 고령화 추세의 급격한 진행으로 인한 고령사회,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시간 증대, 여가활동에 대한 인식변화, 건강한 삶에 대한 인간적 욕구 등은 온천관광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온천관광의 활성화는 어느 한 주체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지역의 모든 활용가능한 역량을 모아야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참여해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해 세계적인 명품가치의 브랜드 서비스 상품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즉, 단순하게 외형적으로 커 보이는 하드웨어에만 집착하지 말고 가치창출이 가능한 소프트 웨어를 개발해 지역밀착형 온천관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기획취재팀
이 기획물은 지역발전신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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