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건조기를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간다.
군은 산림축산과에 본부를 두고 본청 진화대원 22명과 1개읍 8개면 감시대원 45명 등 총 67명이 상시 산불예방활동과 감시체제에 돌입했다.
이들은 군청과 읍면에 배치되어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하는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에 대한 안내문을 나눠주기도 하고 화기물 소지를 점검, 계도한다.
또한 산불진화차 1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2대, 등짐펌프, 갈퀴 등 진화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11월2일부터 '2009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관계부서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팔음산(청산면, 762m), 대성산(이원면, 705m), 월이산(이원면, 551.4m) 등 20개소 1만1천579ha에 대해 입산통제지역으로 지난 1월8일 고시했으며, 주요 18개 등산로 115km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등산객이나 지역주민의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산림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산불은 예방이 중요하며 진화대원 뿐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경각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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