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고교생 추락사

2009.09.28 17:54:49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고교 1학년생이 15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28일 새벽 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A(16)군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 B(2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지나가다 보니 사람이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군은 사망 직전 친구에게 '내가 이 문자를 보내면 죽은 거야, 찾지 마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전교에서 상위권에 들만큼 성적이 우수했던 A군이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A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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