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피소 남시장 소환조사

"사실을 말했을 뿐" 혐의부인

2009.09.28 19:30:51

속보=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문제를 놓고 빚어진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의원들의 '남상우 청주시장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남 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18일자 3면>

청주상당서는 지난 25일 남 시장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한나라당 충북도당 주요 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한 청원군의원들이 통합에 찬성했다'고 발언한 취지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

남 시장은 경찰에서 "워크숍에 참석한 의원들이 통합을 찬성했다고 말한 것일 뿐 허위사실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조사를 벌인 김경수 의원(나선거구)과 남 시장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대질조사를 검토하는 등 추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워크숍에 참석한 의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검찰 지휘를 받아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