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SOC 예산확보에 총 매진"

예결위 간사 선출된 이시종 의원

2009.09.17 18:39:51

민주당 이시종(충주)의원은 17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으로 감액이 예상되는 충북지역의 SOC 예산을 회복하는데 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선출된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북출신 국회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 충북지역 SOC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결위 간사는 당을 대표해 국가예산을 조정하고, 예산안 규모를 결정하는 계수조정소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은 55개 주요사업에 국비지원액이 1조2천억여원에 달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내년 예산안은 6천800억여원에 불과해 절반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은 이 의원과 일문일답

-내년도 예산확보의 최대 현안은.

충청고속도로와 청주-천안 연결 전철사업,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후속사업, 세종시 관련 예산, 현재 진행 중인 동서고속도로, 여주-충주-문경 간 철도 사업 등이다.

이들 사업은 충북발전에 핵이 될 현안이지만 충청고속도로와 청주-천안간 전철은 정부에서 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동서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예산은 2천억원인데 반해 내년은 500억원만 반영돼 있는 상황이다.

-4대강 사업예산의 지역 편중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많다.

△4대강 중 낙동강에만 63%가 투입될 것으로 예정돼 있고 충북과 관련된 금강은 13%, 한강은 14%에 머물 전망이다.

예산심의 과정 중 낙동강 편중된 예산을 재조정해 형평성에 위배되지 않도록 금강, 한강, 쪽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올해 충북예산 확보 규모 전망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아직 국회로 넘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밝힐 순 없지만 SOC 예산의 경우 올해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 달라.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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