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충주에 소재 더블유씨피(WCP) 2025년 1분기 영업손실 30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줄여나갔다.
29일 WCP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6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106.1%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1.2% 줄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31.0% 감소해 적자전환됐으며, 2분기 연속 적자다.
WCP는 "원가 절감을 통해 비용은 감소했으나 신규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재료비와 개발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WCP는 지난해 말 헝가리에 2개 신규 라인 설치를 완료했다. 추가 2개 신규 라인 설치가 예정돼 있다.
북미 진출은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추가 검토 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WCP는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일 것으로 전망하나 내년부터는 이차전지 밸류 체인이 동반 상승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성실하게 생산 혁신 기술과 내부 프로세스를 잘 준비해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