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의 안전 확보와 긴급상황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군내 산악지역, 하천 변, 농로 등 재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국가지점번호판의 훼손 상태, 위치의 적정성, 접근성 등을 조사한다.
또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설치해야 하는 지점에 신규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전국을 격자 형태로 나누어 영문 2자리와 숫자 8자리(예:라바 2839 2152)로 구성한 위치 정보 체계다.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긴급상황 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구조 골든 타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은 재난·재해 발생 때 119구조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도착을 돕기 위해 지속해서 국가지점번호를 정비해 왔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국가지점번호는 주소가 없는 공간에서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없는 보은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점검과 정비를 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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