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4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방위적 홍보에 나섰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와 도 균형건설국 직원들은 24일 서명운동의 주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거리 홍보를 했다.
김 부지사 등은 이날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메가폴리스, NC백화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어깨띠를 메고 배너와 홍보물을 활용한 캠페인을 벌였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필요성과 서명운동 동참의 중요성을 도민들에게 알렸다.
김 부지사는 "민간 전용 활주로는 충북뿐 아니라 중부권의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100만 서명운동은 단순 주민 참여를 넘어 청주공항 하늘길을 열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향후 충청권은 물론 전국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며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군과 협력해 도민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염원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주공항 주 이용권역인 충청권 4개 시·도(충북·충남·대전·세종)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목표 인원은 100만 명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전개된다.
서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종이 서명부) 방식을 병행한다. 온라인 홈페이지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누구나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종이 서명부는 행정기관 민원실과 주민센터,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 등에 비치해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