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서 신청한 고추묘를 육묘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고추묘를 출하한다.
군은 지난해 농가에서 신청받은 고추묘 약 81그루를 지난 2월 파종해 약 65~80일 간 육묘 관리 후 출하한다.
출하 장소는 음성군 공정육묘장(음성읍 용광로 35-38)과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대소면 삼정리 241), 한국농약(원남면 하노리 637)이다.
주의할 것은 고추묘를 신청한 읍면별로 출하 장소가 다른데, 음성·소이는 공정육묘장, 원남은 한국농약, 금왕·맹동·대소·삼성·생극·감곡은 초록마켓농업회사법인에서 출하한다.
출하하는 고추묘는 철저한 재배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통해 육묘했다.
배부받은 고추묘는 약 3~4일간 경화기간(외부온도 적응)을 두고, 서리와 동해 피해가 없는 맑은 날에 심는다.
정식 후에는 생육기별 비료, 관수, 병해충 방제 등 재배법을 숙지해 수확기까지 관리해야 한다.
내병계 품종을 재배해도 재식거리는 너무 좁지 않게 심어야 탄저병 등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의 해충방제가 요구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묘 정식을 시작으로 수확할 때까지 철저한 재배 관리로 우수한 음성청결고추를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