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마을이장, 군 환경위생과 직원들이 지난 16일 증평읍 초중리 택지 일대에서 대청소를 진행하면서 불법쓰레기 투기금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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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증평 초중리 택지 일대가 마구 버려진 쓰레기와 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초중리 택지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기간 머무는 지역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증평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마을이장, 군 환경위생과 직원 등 40여 명이 대청소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6일 초중리 택지 일원에서 불법 투기된 각종 생활 쓰레기와 방치된 폐기물 등을 집중 수거했다.
군은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택지내부 순찰과 야간단속을 강화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초중리 택지는 짧은 체류기간 동안 일하고 떠나는 외국인들이 많은 탓에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거주자들이 배출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