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tbn 충북교통방송
[충북일보]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북교통방송(본부장 이기동)이 제작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트라우마 보고서 '안고산다'가 37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PD연합회는 해마다 현직 PD 130여 명 직접 심사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을 선정, 한국PD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안고산다'는 2023년 7월 15일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이후 1년여 동안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심리적 후유증 등을 추적 조사하고, 참사의 수습 과정과 심리지원 실태 등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안고산다'는 오송 참사에 대한 기록뿐 아니라 사회적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의 삶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고산다' 제작진은 "오송 참사를 취재하면서 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며 "사회적 참사 피해자들의 아픔이 잊히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앞서, '안고산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14회 인권보도상 본상과 한국PD연합회 297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