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전역에 봄 향연 '벚꽃 만개'

2025.04.09 13:51:55

영동군 영동읍 영동천 변 벚꽃이 9일 만개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동군
[충북일보] 완연한 봄기운 속에 영동군이 벚꽃의 향연으로 물들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전역의 공원과 하천 변, 도심 곳곳에 있는 벚꽃 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활짝 틔우며 군민과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읍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 초강천, 용산면 법화천, 양산면 호탄리 일대는 봄이면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벚꽃 산책 명소다.

올해는 다소 길어진 꽃샘추위 때문에 개화 시기도 늦춰졌지만, 4월 초순부터 하나둘씩 벚꽃을 피웠다.

특히 영동천 변은 군민의 대표적인 문화·휴식 공간으로, 하천을 따라 빼곡히 심어진 벚꽃 나무들로 장관이다. 덕분에 군민의 산책 코스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영동 영신중학교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약 1km 구간도 수목과 조형물, 다양한 포토존으로 짜여 있어 추억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영동천은 지난 주말부터 야간에 경관조명을 밝혀 낮과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은 벚꽃이 지는 시기까지 야간 조명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영동천을 찾은 한 주민은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느낌"이라며 "올해도 영동의 봄은 참 특별하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