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전경.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1천854억원을 투입해 12개 공공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하수도 정비사업은 도시 침수 예방과 하수 기반 시설의 대폭적인 개선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사업(917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466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98억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373억원) 등이다.
먼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음성 하수관로 정비사업(111억원) △대소 〃(207억원) △금왕 〃(56억원) △한벌 등 4곳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543억원) 등에 총 917억원을 들여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은 △음성 〃(135억원) △맹동 〃(73억원) △대소 〃(258억원) 등에 총 466억원을 투자한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총 98억원을 들여 음성읍 등 6개 읍·면에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한다.
이 사업은 실시설계 후 올해 안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하수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생극면 신양리와 감곡면 왕장리, 오향리 일원에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비 224억원을 포함, 총 373억원을 들여 시간당 강우량 80mm를 감당하는 우수관로 3.5㎞와 배수펌프장 1곳을 설치해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군은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우수·오수관로 76.9㎞ 설치 및 개량으로 하루 8천350t의 하수처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 약 1천807가구가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신규로 받고,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하수도 정비로 군민들의 공중위생 향상과 미호강 수질 개선에 앞장서 지역 하천의 물 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