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가운데) 증평군수가 지난 8일 '장뜰부추' 출하현장을 찾아 농업인과 함께 부추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지역 농산물 브랜드 '장뜰부추'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중부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장뜰부추는 깊은 향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이 지난 8일 증평읍 사곡리 부추재배 하우스에서 올해 첫 장뜰부추를 수확했다. 농업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하우스에 나와 부추를 선별하고 정성스럽게 다듬은 뒤 자동결속기를 이용해 포장했다.
이날 농가에서 수확한 부추 200㎏은 대전지역 농산물 시장으로 출하됐다. 장뜰부추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생산될 예정이다.
군은 지역 20농가에서 올해 약 720t의 장뜰부추를 출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평 장뜰부추는 현재 약 20㏊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인 10㏊는 정부로부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획득해 높은 가격에 팔려나간다.
이재영 군수는 "장뜰부추는 증평을 대표하는 1등 작목으로 맛과 향, 품질에서 모두 뛰어나다"며 "증평군에서도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