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산남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침수예방사업 위치도.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 산남2사거리 일원에서 침수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산남2사거리 주변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해 7월 폭우 때도 3차로가 부분 침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 지역 172m 구간의 우수(빗물)관로를 기존 관경 600㎜에서 800㎜ 관로로 확대 설치하고, 인근 7개소에 개량형 빗물받이와 맨홀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설계 및 설계 안전성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 초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해 다가오는 여름철 강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해가 거듭될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