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도시 단양군'이 지난해 가을 조성한 국화거리.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따뜻한 봄을 맞아 도심 전역에 34만여 본의 봄꽃을 심으며 '꽃피는 도시 단양'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과 내륙 힐링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하기 위해 3월부터 본격적인 봄꽃 식재를 시작했다.
팬지, 비올라, 페츄니아, 백일홍, 국화 등 다양한 계절 꽃 묘를 곳곳에 심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봄의 정취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봄꽃 식재는 상진리에서 도전, 별곡리에 이르는 가로수 화분을 비롯해 다누리센터 수변로, 도담삼봉, 고수대교 등 주요 관광지와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3월 말까지 팬지와 비올라 9만 본이 식재되며, 이 중 6만 3천 본은 가로수 화분에 집중 배치돼 거리마다 화사한 꽃길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미리 심어놓은 튤립 3만4천 본은 봄의 절정기에 맞춰 군청과 도담삼봉, 상진리 도로변 일원 중심으로 만개할 전망이다.
이어 4월 초에는 삼봉대교와 고수대교에 웨이브, 페츄니아 6만 본이 식재되며 4월 말부터는 백일홍, 석죽, 일일초 등 여름꽃이 8월 중순까지 도심 곳곳을 물들일 계획이다.
여기에 가을에는 라리바와 브란 로얄레드, 브라이튼 등 국화류 3만 본이 9월부터 식재돼 늦가을까지 '꽃이 지지 않는 도시 단양'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화사한 봄꽃이 어우러진 단양의 거리 풍경은 주민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환대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도 단양군은 단양IC와 도담삼봉 등 6개소에 16만 본의 꽃을 식재하고 상진∼삼봉대교 구간 1천360개 화분에 꽃길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주요 대교 2개소에는 웨이브, 피튜니아 8만 본을 심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군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피어난 봄꽃이 주민들에게는 계절의 기쁨을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이 피는 머물고 싶은 도시 단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