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중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제천중 하키부.
ⓒ제천중학교
[충북일보] 제천중학교 하키부가 올해 첫 대회인 2025년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중부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천중 하키부는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대회에서 구포중 6대1 승리를 시작으로 전년도 해당 대회와 전국소년체전의 우승팀인 성일중을 5대0으로 대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리그 3경기에서 전통 강호 아산중을 상대로 경기 초반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5대1로 패했지만 조 2위를 확정 짓고 리그 4경기 김제중을 11대1로 크게 이기며 3승1패로 기분 좋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제천중은 리그 B조 1위 산곡남중을 상대해 3대2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창단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결승에서 다시 만난 아산중을 상대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맹시준 선수가 득점왕을 받았고 창단 첫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2025년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중부 경기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제천중 하키부 맹시준(왼쪽) 선수.
ⓒ제천중학교
정영민 하키 지도자는 "동계 훈련 기간 열심히 훈련해 준 우리 선수들이 올해 첫 대회를 창단 첫 결승과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며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다음 대회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봉주 교장은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땀 흘려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뤄 자랑스럽다"며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