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이차전지 산업 인재양성' 53억 확보

산업부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선정
5년간 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2025.04.01 13:26:10

교통대 정문.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53억7천만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 대학, 중견기업, 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R&D 기반 인력양성사업이다.

교통대는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충북 지역 이차전지 분야 중견기업인 코스모신소재와 파워로직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교통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개의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하고, 참여기업 맞춤형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하며, 공동 연구개발 및 지자체 연계 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 중견기업혁신연구실에는 홍태환, 유정호, 김성원, 이준호, 김홍경 교수가 참여하며, 파워로직스 중견기업혁신연구실에는 김일송, 강정원, 임동건, 박만복 교수가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승조 총장은 "교통대와 지역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미경 충청북도 산업육성과장은 "중견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고급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충청북도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사업 선정을 반겼다.

최정희 충주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이차전지 분야의 혁신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고급 연구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재의 지역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손종태 교수(나노화학소재공학과)는 "이차전지 분야 산업이 충북 지역의 미래 핵심 신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수요 기반의 정주형 연구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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