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4월 월례조회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 강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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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일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시민 안전관리와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먼저 "지난달에도 각종 현안 사업으로 정신없었던 시간이었다"며 "반복되는 계절마다 산불 예방, 수해 복구, 제설 작업 등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도 힘을 보태주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조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에만 전념해 개인과 가족에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위 공무원 배려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조 시장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 △900억원 규모 투자유치 △공공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 우수기관 선정 △규제 혁신 성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 등 지난달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고 시민 활동도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안전과 낡은 시설 등을 살펴 야외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산불 위험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충주시도 산불 위험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문제가 될 수 있는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찾아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지시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공직기강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기"임을 강조하며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자세가 아닌 실속을 챙기는 자세로 경각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