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특수교육원은 도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을 위한 체험관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운영하는 체험관은 크게 상상누림체험관, 진로체험관, 장애이해체험관으로 나뉜다.
상상누림체험관은 월~화요일 운영되며 △가상현실(VR) △닌텐도 △무선조종 자동차(RC카) 등 다양한 오감 자극 콘텐츠를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실감형 콘텐츠와 게임문화, 여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체험관은 수~금요일 운영되며 △바리스타 △호텔룸메이드 △간병보조 △포장·조립 △사무행정 △세탁·린넨 △자기관리 △보건교육 △진로상담 등 9개 분야의 맞춤형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진로전환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장애이해체험관은 비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화·목요일 운영되며 △보조공학기기 활용 △시각장애 체험 △장애인 스포츠(보치아, 골볼, 휠체어 농구)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특수교육원은 만족도 높은 체험관 운영을 위해 사전에 자원봉사자인 특수교육온나누미를 모집해 위촉하는 준비과정을 거쳤다. 특수교육온나누미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이동 및 신변 처리 보조, 안전 환경 조성,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명옥 특수교육원장은 "특수교육원이 제공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 로드맵으로 자리 잡아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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