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주덕초에서 첼로 연주와 다문화 이해교육 공연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최근 학교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 식전 행사로 첼로 연주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다문화 이해교육 공연 '내 안의 노란 튤립'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다문화 및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이 60%에 달하는 주덕초 구성원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첼로 연주와 함께, 연주자가 다문화 학생으로서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공연을 통해 문화와 언어는 다르지만, 예술이 갖는 소통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 학생으로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갔던 연주자의 경험담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진행한 첼리스트 이혜린(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다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덕초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다문화 이해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