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오세훈 서울시장 비판

이, "오 시장, 강남3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무능 무책임의 극치"

2025.03.19 16:15:10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최근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서울지역 집값 급등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책임과 무능이 총체적으로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오늘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안정화 방안은 지난 2월12일 오세훈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가 집값 폭등을 초래한 주범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서울시장이 발표한 정책을 한 달 만에 국토부가 번복하는 혼선과 무책임은 매우 한심한 수준"이라며 "특히 오세훈 시장은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을 의식해 한 달 앞도 예측하지 못하고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는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집값 폭등을 초래한 정책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즉각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제 더 이상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같은 '똥볼'만 차지 말고 본인에게 맞지 않은 옷인 대권에 대한 꿈을 버리고 서울시정에 전념하십시오"라며 "그럼에도 굳이 대선에 출마하고 싶다면, 서울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지금 당장 서울시장직을 사퇴하십시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집값 폭등을 막고 서민주거안정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동산정책의 일관성과 신뢰확보가 필요하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규제완화와 규제강화를 반복하는 '오락가락', '냉탕온탕'식의 대책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규제에 대한 내성만 키울 뿐입니다. 무주택 서민 및 1인가구 등의 주택수요에 부응하는 계층별, 세대별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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