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봄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20~30% 급격히 증가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일조량 증가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급증하는 봄철 자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고위험군 발굴 등 자살 예방 홍보와 집중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홍보와 광공서 등에 자살 관련 도움기관 정보 제공, SNS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살 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및 도움기관 정보를 적극 알리고 있다"며 "주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 관련 정보는 누리집(
https://safety.simplus.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4-865-4597)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