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조병옥(사진 왼쪽부터) 음성군수, 이종완 디와이엘라센㈜ 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천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에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디와이엘라센㈜가 새롭게 둥지를 튼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18일 충북도청에서 디와이엘라센㈜와 1천1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디와이엘라센은 삼성면 소재 본사와 경기도 시흥에 있는 시화공장을 음성휴면스마트밸리로 통합 이전한다.
다음 달 4만2천480㎡ 부지에 신공장을 착공한다.
예상 고용인원은 330명이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민선 7기 이후 14조478억원 투자유치와 1만7천78명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게 됐다.
자동차 고무 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디와이엘라센㈜는 1986년 동양오일씰로 출발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에는 IATF 16949(국제 자동차 품질 경영 시스템 표준)을 획득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이 업체는 생산 물량의 56%가량을 미국, 멕시코, 인도, 일본, 러시아 등에 직·간접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수년째 인재 양성 지원 장학금을 기탁하고, '내 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디와이엘라센㈜에 감사드린다"며 "디와이엘라센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완 디와이엘라센㈜ 사장은 "음성군의 환대와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음성군과 동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