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73기 졸업·임관식

사관생도 190명 졸업… 외국군 수탁생도 제외 185명 소위 임관
안주선 소위, 美 시민권 포기 후 입교… 수석 졸업 '대통령상' 영예

2025.03.12 17:52:11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린 73기 공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에서 재학생도들이 분열하고 있다.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12일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73기 공군사관생도 졸업식과 임관식을 열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내빈을 포함해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4년간의 교육·훈련을 수료한 190명(남 173명·여 17명)이 졸업했다.

이 중 외국군(태국, 베트남, 필리핀, 파라과이, 몽골) 수탁생도 5명을 제외한 185명이 공군 소위로 임관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수석 졸업자인 안주선(시스템공학) 소위가 받았다. 안 소위는 공군 장교가 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국무총리상은 김재형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동현 소위가 수상했다.

이날 졸업생들이 공사 선배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은 '1기생 첫 출격 기념 태극기 전달식'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1기생 첫 출격 기념 태극기 전달식'은 6·25전쟁 당시 공사 1기 조종사들이 비행훈련을 마치고 첫 출격에 나서게 되자 2기 후배들이 선배들의 무운을 기원하며 응원문구와 서명을 새긴 태극기를 전달한 것을 모티브로 한 식순이다.

공사 71기 졸업식 때 처음 진행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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