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김경희 부군수, 각 국장 및 부서장 등이 오영탁 충북도의원과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와 도비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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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0일 지역 현안 해결과 도비 확보를 위해 오영탁 충북도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 도의원을 비롯해 김경희 부군수, 각 국장 및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와 도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단양 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 △단양읍 수변로 공영주차장(2구간) 조성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설립 등 총 17개 사업을 건의했다.
단양읍 수변로 공영주차장(2구간) 조성은 연간 1천만 명이 방문하는 단양군의 관광 특성을 고려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관광 성수기 및 주말, 장날 등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방문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총면적 2천300㎡, 84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을 위한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건의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립 및 구강건강 증진 사업도 함께 제안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기초 건강검진과 국가 암 검진을 더욱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강면 올산리에 조성 예정인 충청북도 제2수목원 조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며 생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또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경희 부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북도의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충북도와 협력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