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06주년 3.1절기념식에서 김영환 지사가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김영환 지사는 "3·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 중 6명이 충북 출신이며 국가의 변란이 있을 때 봉화(烽火)를 올려 소식을 전하던 전통 방식을 활용한 '봉화만세운동'은 충북에서 최초로 시작돼 전국으로 그 불길을 전파했다"며 "106년 전 3·1운동의 중심에 충북이 있었고 순국선열들의 용기와 충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실현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간부공무원 등과 함께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상당공원 내 의병장 한봉수 선생 동상에 헌화·묵념했다.
윤 교육감은 "국권 회복에 헌신해 민족 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청 공무원, 출자·출연기관장과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 4곳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시장은 "자주독립을 위한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예우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에서 광덕리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옥천군 청산면과 이원면에서는 만세 소리가 울려 펴졌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