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 - 고드름

2025.02.26 14:18:43

고드름
    고운 우종예
    충북시인협회 회원



심안에 흐르는
눈물 싫어 사는 집,
처마 끝에
고드름 되어 보니

밖에서 불어오는
매몰찬 바람
뼛속까지 찾아든다

온몸 던져
뜨겁게 토해낸
울분!
내 안에서 정화되어

버들강아지 허밍 마디에
자늑자늑한 음률!
새롭게 피어나
냉철히 흐르는 실개천

강으로
강으로
물길 따라
계절 따라
사랑 따라서

마음의 꽃들은 활짝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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