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왼쪽) 영동군수가 지난 11일 홀몸노인 경로당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공동주거시설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홀몸노인 5명 이상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식사를 해결하고,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군은 홀로 지내는 노인들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로당을 공동주거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이달까지다.
이 기간 시설마다 월 운영비 25만 원, 난방비 25만 원, 1회 물품 구매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군에서 운영하는 공동주거시설은 모두 10곳이며, 군은 이곳에 현판을 붙여 공동시설임을 알리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지난 10~11일 용화면과 상촌면의 홀몸노인 경로당을 방문해 난방 상태와 음식 제공 현황을 꼼꼼히 살핀 뒤 노인들과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 군수는 "공동주거시설 운영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노인들의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결해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