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부내륙시대 개막과 대한민국 중심 충북 실현을 위해 '2025년 지방시대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11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계획 의견 수렴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지방시대 시행 계획안과 충청권 초광역 발전 시행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중부내륙시대 개막과 대한민국의 중심 우뚝 충북'을 비전으로 5대 전략과 22개 핵심과제, 438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5대 전략은 △실질적 자치분권 강화로 도민이 행복한 충북 △교육 혁신 통한 창의융합형 충북 인재 양성 △기회를 만드는 창조적 혁신 성장 △신뢰와 공정을 기반으로 주도적 특화발전 △지역을 살리는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이다.
도는 세부 과제 이행을 위해 4조1천90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청권 초광역 발전 시행 계획에는 초광역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 혁신거점 클러스터 확장, 충청권 문화·관광 동질성 강화, 초광역 협력 자치분권 지원 등이 담겼다.
김 지사는 "지역 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중부내륙축을 중심으로 국토균형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시행계획에 담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종합 토론에선 분야별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시행 계획을 수립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계획 추진으로 대한민국 중심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시대 시행 계획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