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한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 과잉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쌀을 제외한 곡물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1억2천750만 원을 들여 85ha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난 3년 동안 1회 이상 벼를 재배했거나 지난해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신청한 농가다.
군은 두류나 사료작물 등 타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는 농가에는 기본직불금 외 ha당 1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단, 곡물자급률 향상과 지속적인 농지 관리를 위해 휴경 농지, 녹비 작물 재배농지, 사료작물 재배지원금 수령 농지 등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5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이세종 군 친환경농산팀장은 "논 타작물 재배 사업은 쌀 적정 생산과 생산 조절로 수매가격을 적정하게 받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라며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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