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연탄지구 공간정비 사업지로 선정

올해 기본계획 수립·내년 공사 시작
축사 50동·빈 창고 7개 철거
악취 민원해결·도시미관 개선 기대

2025.02.05 13:46:20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정비 사업지로 선정된 증평군 연탄지구.

[충북일보] 증평군 연탄지구가 충북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공간정비 사업지로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공간정비 계획에 따라 마을 정주환경과 주민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악취·소음, 오염물질유발 시설을 철거·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민쉼터나 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증평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180억 원(국비 90억원·지방비 90억원)을 들여 연탄1리·연탄4리 정비지구 3.59㎢안에 있는 1만601㎡ 규모의 축사 15개(50동), 빈창고 7개를 철거할 예정이다.

정비된 자리에는 건강누리마당(운동시설)과 여울마당(정원·텃밭)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할 방침이다.연탄리 주민들은 마을과 인접해 있거나 장기간 방치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다. 군은 이번 농촌공간정비 사업지 선정으로 축사 악취가 사라지고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증평군 관계자는 "올해 연탄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축사와 빈 공장 철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악취 등으로 힘들어했던 주민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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